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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의교회 성경상식] 페르시아 제국과 이스라엘
    Elohist 2016. 6. 23. 10:49

     

    [하나님의교회 성경상식]

     

    페르시아 제국과 이스라엘

     

    페르시아(바사) 제국은 고레스(*세계사에서는 일반적으로 '키루스(Cyrus) 2세'로 표현됨)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고레스의 페르시아 제국이 등장하기 전에 이스라엘 주변의 중동 지방은 크게 네 나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그 네 나라는 신바빌로니아, 리디아, 메디아, 이집트입니다. 그런데 원래 메디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페르시아가 고레스왕 때에 강성해져서 메디아 전역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주전 550년경에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메디아의 장군과 연합하여 메디아 왕을 몰아내고 메디아와 페르시아를 통합한 것입니다. 이 나라를 가리켜 성경은 '메대와 바사' 또는 '바사와 메대'라고 하기도 하고(에 1:3, 10:2), 바사국이라고 하기도 합니다(대하 36:20). 메디아와 페르시아가 연합하여 세워졌기 때문에 성경에서 '메대와 바사'로 불리기도 했지만, 페르시아가 왕권을 가지고 여러 면에서 우월한 입장에 있었으므로 세계사에서는 흔히 페르시아 제국이라고 불립니다.

     

    고레스는 페르시아 제국을 세운 지 얼마 되지 않아 리디아를 정복하였습니다. 곧이어 유다 백성을 포로로 잡아갔던 바벨론 나라, 즉 신바빌로니아도 정복하였습니다. 신바빌로니아의 수도인 바벨론 성 주변의 물줄기를 바꾸어서 함락시킨 것입니다. 그 후 고레의 아들 캄비세스(Cambyses) 2세가 이집트를 정복함으로써 페르시아 제국은 세 나라 곧 리디아, 신바빌로니아, 이집트를 포함한 광대한 영토를 가지게 됩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페르시아의 여러 왕들이 등장하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신바빌로니아의 멸망 이후 이스라엘 백성이 페르시아 제국의 지배 아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페르시아(바사) 왕들 중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왕은 신바빌로니아를 정복하고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고레스왕일 것입니다. 고레스는 주전 539년경에 바벨론 성을 함락하고 메대(메디아) 사람 다리오를 세워 신바빌로니아 지역을 통치하게 하였습니다. 그때에 다니엘은 예레미야가 예언한 70년 포로기간이 다 되었음을 깨닫고 이스라엘 백성의 예루살렘 귀환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단 5:30~31 그날 밤에 갈대아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 이세였더라

    단 9:1~3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본문의 아하수에로는 메대 족속으로, 에스더왕후의 남편인 바사 족속의 아하수에로왕과는 다른 인물임)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입던 원년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년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년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이후 하나님께서는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주전 537년경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도록 하셨습니다(스 1:1~3, 2:1).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였는데, 성전 지대를 놓은 후 여러 훼방으로 중단되었다가 바사 왕 다리오 때에 성전 건축을 완성하게 됩니다(스 3:8~!0, 4:1~5, 6:15). 다리오왕이 고레스왕의 조서를 확인한 후 다시 성전 건축을 진행하도록 명한 것입니다(스 6:1~8). 여기서 언급된 '바사왕 다리오'는 원래 페르시아의 귀족이었지만 캄비세스 2세의 죽음 이후 정국을 수습하여 왕이 된 다리우스 1세를 의미합니다. 다리우스 1세를 이어 그의 아들인 크세르크세스(Xerxes)가 페르시아의 왕이 되는데, 그가 바로 에스더왕후의 남편인 아하수에로왕입니다(에 1:1~3, 2:16~17). 왕의 신하였던 교만한 하만의 모략으로 페르시아 전역의 유대인들이 죽임에 이르게 되었을 때에, 바사 왕 아하수에로는 에스더왕후의 청대로 유대인들을 살리고 그들의 대적을 물리치게 해주었습니다. 아하수에로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사람은 그의 아들 아닥사스다입니다. 아닥사스다왕은 통치한 지 7년이 되는 해에 학사 겸 제사장인 에스라를 예루살렘으로 보냈고(스 7:6~8), 제20년에는 느헤미야를 유다 총독으로 파견하여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게 하였습니다(느 2:1~8). 이와 같이 고레스, 다리오, 아하수에로, 아닥사스다의 순서로 페르시아(바사) 여러 왕들이 바벨론 포로기 이후 이스라엘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고레스

    캄비세스 2세 

     

    다리오
    (다리우스 1세) 

     아하수에로
    (크세르크세스) 

     아닥사스다

     ↓                                           ↓                     ↓                      ↓  

         이스라엘 해방(귀환)                     예루살렘 성전 완성     에스더왕후      에스라, 느헤미야

    출처 : 하나님의교회 안식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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