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해품달 개기일식 '우주쇼'가 펼쳐진다구요? 앗싸 ^^

9일 해품달 개기일식 '우주쇼'가 펼쳐진다구요? 앗싸 ^^

뉴스 제목 가운데 '9일 개기일식 '우주쇼' 라는 기사를 보고 오~~ 감탄사를 발하면서 기사 내용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해품달에서 나왔던 완전한 개기일식은 볼 수 없다고 하네요.. 인도네시아로 순간 이동해서 보고 다시 와야하는 건가요.. ㅋㅋ 우리 나라에서는 부산, 경남 지역에서는 부분 일식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9일 개기일식 '우주쇼'

해를 품은 달, 작은 달이 커다란 해를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9일 오전 10시 10분부터 1시간 10분가량 일어난다.

태양은 달보다 400배가량 크지만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이게 되면 지구에선 달로 인해 태양을 보지 못하게 된다. 태양-달-지구가 이루는 각도가 180도에 가까울수록 완전히 태양을 가리게 되는데 이번 개기일식에는 적도 부근의 특정 지역에서는 태양이 완전히 사라지며, 한국과 같은 동북아시아의 경우 귀퉁이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완전 개기일식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유성우와 함께 '놓치지 말아야 할 6대 우주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지역의 폭이 155.1㎞에 불과해 인도네시아 일부 섬에서만 관찰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수만 명의 관광객과 과학자들이 인도네시아로 몰려가고 있다.

본보도 완전 개기일식 관찰이 가능한 인도네시아 팔렘방 현지에서 개기일식 광경을 취재해 독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경남 지역의 경우 달이 해의 5~8% 정도 가리는 부분일식을 관찰할 수 있지만 해를 맨눈으로 보면 눈에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선글라스나 셀로판지를 덧대 관찰해야 한다.

팔렘방(인도네시아)=조소희 기자 sso@ 

출처: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