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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
연못 속에 살던 잠자리 애벌레들이 어느 날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상해. 함께 놀던 친구들이 나무줄기를 타고 연못 위로 올라간 뒤로 다시 돌아오지 않아."
"대체 연못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이렇게 해보자. 우리 중 누구든지 먼저 나무 줄기를 타고 올라간
애벌레가 다시 돌아와 연못 바깥상황을 알려주는 거지."
모두들 찬성했습니다.
어느 날 한 애벌레가 나무줄기를 타고 연못 위로 올라가게 됐습니다.
꼭대기에 이르자 자신의 몸이 변화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은빛 투명한 날개와 미끈한 꼬리, 큰 눈... 아름다운 잠자리로 변한 것입니다.
잠자리가 된 애벌레는 너무 놀라고 행복해 여기저기 구경하며 날아다녔습니다.
"이렇게 멋진 세상이 있었다니!"
잠자리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전해주러 연못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세계로 온 그는 다시 친구들에게 돌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한편 연못 속에서는 애벌레들의 궁금증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나무줄기 위로 올라간 친구에게서 왜 아무 소식이 없는 거지?"
"연못 바깥 세상은 어떤 곳일까?"
천국이 그와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 세계.
죽음이 없는 영원한 생명의 몸으로 변화되어 가는 곳.
무엇을 상상하든, 무엇과 비교하든 천국의 가치는 그 이상입니다.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도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고린도전서 2장 9절
출처 : 하나님의교회 생각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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